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020년 인구 20만명 이상의 첨단 자족도시를 꿈꾸며, 도시 명성에 걸맞는 교통종합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이는 증가하는 인구에 따른 교통 혼잡에 대비하고, 시민의 교통안전을 강화와 교통 취약자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김 시장과 도시개발 및 교통행정 관련 공무원, 의왕경찰서,도로교통공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용역수행 업체 관계자로부터 교통안전기본계획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 보행교통 개선계획, 개선항목별 문제점 등을 보고받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용역수행업체측은 보고를 통해 “의왕시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 및 유형 등을 조사하고, 기존 교통계획 성과를 분석해 국가와 의왕시의 교통안전 정책에 부합하는 교통안전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을 개선해 어린이와 고령자들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안전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르면 올 상반기에 교통안전정책 심의위원회 최종보고, 경기도의 교통안전 기본계획 조정 및 확정 등의 과정을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오늘 제시된 아이디어들을 잘 수렴해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해 모두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자랑하는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계획을 세워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