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니 감독의 믿음 “오승환, 2017 시즌 마무리 투수”

2017-02-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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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에도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는 오승환이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에 팀 내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찬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7 시즌에도 클로저로 나선다. 소속 팀의 신뢰가 굳건하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지역 신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다음 시즌 마무리 투수를 한다는 것에 대해 어떤 의문도 갖고 있지 않다”며 “오승환은 우리 팀에서 마지막에 공을 던지는 선수일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는 18일 스프링캠프 전체 소집을 앞둔 상황에서 확실한 믿음을 보낸 것이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부담감을 던 오승환이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76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으로 활약하며 마무리 투수로 우뚝 섰다.

매시니 감독은 “지난 시즌 오승환은 팀에서 매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특별하다”며 “개인적으로는 오승환이 영어를 계속 배웠으면 좋겠다. 우리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가르쳐 줄 것이 많은 선수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오승환이 오기 전까지 마무리 역할을 했던 로젠탈은 변화를 앞두고 있다. 매시니 감독은 “오승환으로 인해 로젠탈이 2017 시즌 팀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매시니 감독은 로젠탈과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로젠탈은 2016 시즌 전에도 선발 투수로 뛰고 싶은 마음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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