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시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사용을 최종 승인하면서 4월 초 전면 개장 예정인 롯데월드타워에 어떤 시설이 들어설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층까지는 ‘포디움(Podium)’으로 금융센터와 메디컬센터, 피트니스센터 및 갤러리 등 원스톱(One-stop) 리빙이 가능한 시설이 입주한다. 기존 에비뉴엘 건물 8층과 9층과 타워의 8층, 9층은 연결돼 있으며, 면세점이 추가로 확장될 예정이다.
76층부터 101층까지는 국내 최고 높이, 최고 수준의 6성급 호텔 '시그니엘 서울(Signiel Seoul)'이 들어서며, 108층부터 114층까지 7개 층은 1개 층을 모두 사용하는 국내 최고의 프라이빗 오피스 공간인 '프리미어 7'이 들어서게 된다.
117층부터 123층에는 전망대인 '서울 스카이(Seoul Sky)'가 자리한다. 오픈 시점 기준 세계 3위 높이(500m)의 전망대로, 118층에는 478m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세계 최고 높이의 유리로 된 ‘스카이 데크’가 있어 서울과 한강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현재 오피스와 레지던스 모두 입주자를 모집 중"이라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