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7일 오전 실행위원회를 열고 올해부터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한 KBO 비디오판독센터 설립에 따라 KBO리그 규정 제28조 심판합의판정의 명칭을 비디오판독으로 변경하고 종전 경기장의 심판실에서 실시하던 비디오판독을 올해부터 비디오판독센터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비디오판독을 요청 받은 심판은 해당 팀의 심판팀장(해당 심판이 팀장인 경우 팀장을 제외한 최고 경력을 가진 심판)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운영요원으로부터 인터컴 장비를 전달 받아 착용하고 판독센터의 결과를 수신 받아 최종 결과를 내리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하게 될 경우 심판이 심판실로 들어가던 모습은 사라지게 된다.
비디오판독의 책임은 판독센터장이 맡고, 판독인원은 판독센터장을 포함해 총 3인(비디오판독 동시 발생 시 1인으로 판독진행 가능) 이내로 하며, 판독 실시 후 전달 받은 최종결과는 현장에서 심판팀장이 내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