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의 ‘민선 6기 100대 약속 사업’ 중 완료되거나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98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좋은시정위원회(위원장 염태영)는 2일 시청 회의실에서 ‘2016년 시민과의 약속 평가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100대 약속 사업 중 현재 26개 사업이 완료됐고, 72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다. 약속 사업 이행률은 26%로, 민선 6기(2018년 6월 30일) 내 이행률은 69%로 예상하고 있다. 장기과제 31개 사업을 제외하면 모든 사업이 임기 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 6기 실행과제인 ‘시민과의 약속’은 혁신과제 30개 약속사업 70개로 △안전한 도시 수원’ 29개 과제 △건강한 도시 수원’ 33개 과제 △‘따뜻한 도시 수원’이 38개 과제다.
좋은시정위원회가 2016년 말 기준으로 약속 사업을 평가한 결과 ‘매우 우수’ 32건, ‘우수’ 50건, ‘보통’이 11건이었다. 완료 사업 26건 중 13건이 ‘매우 우수’. 10건이 ‘우수’로 평가됐고, 추진 중인 사업은 19건이 ‘매우 우수’, 40건이 ‘우수’로 평가됐다.
일자리위원회가 점검한 10개 사업 중 ‘일(자리) 복(지) 터진 수원 추진’과 ‘비정규직 고용 개선’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2016년 일자리 3만 4000개를 창출하겠다고 공시했고, 초과 달성했다.
안전·도시위원회가 평가한 26개 사업 중 수원 지속가능도시재단 설립,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정비·지원,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 등 13개 사업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자치·교육위원회가 점검한 35개 사업 중 ‘임산부(공직자 등) 배려 확대’ 등 6개 사업, 환경·교통위원회가 점검한 15개 사업 중 ‘6분 거리 내 시민의 숲 조성, 5-Free 수원 조성 등 4개 사업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복지·여성위원회가 평가한 14개 사업 중 ‘건강미래도시 조성’, ‘어린이, 여성 등 안전도시 추진’ 등 8개 사업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좋은시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염태영 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돼 분과별 평가결과 보고,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염 시장은 “좋은시정위원회 위원들의 노력으로 시민의 정부가 추구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며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이행돼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