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에 민원을 신청하는 시민들은 이전보다 훨씬 빨리 민원서류를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시가 지난 31일부터 각종 민원서류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모두 268종의 복합민원 및 단순민원 서류에 대한 처리기간이 짧게는 1일에서 길게는 47일까지 단축돼 시민의 민원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시 예규를 통해 처리기간이 단축된 민원서류는 건의, 질의, 검사, 신고, 지정, 등록, 허가, 청구, 승인, 확인, 이의, 교부 등 여러 유형으로 건축물용도변경신고가 기존 50일에서 47일이 단축돼 3일 만에 처리가 가능해졌다.
신고 포상금 신청도도 90일에서 30일이 줄어 처리일수가 60일로 단축됐다, 또 화물자동차운송사업주선 허가는 기존 40일에서 30일이 줄어들어 10일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시설용량 3000kw 이하 의 전기사업 허가사항 변경은 30일에서 23일이 줄어들어 처리일수가 7일로 바뀌었다.
이밖에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정기간행물 변경신고, 개발부담금 납부연기 신청, 장애인등록증 재교부, 국유재산 사용허가, 개발행위 허가, 담배소매인지정 신청, 재개발사업시행 인가, 페기물처리업 변경신고등 처리일수도 단축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민원서류 처리기간 단축 대상을 대폭 확대해 운영함으로써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시민을 위한 민원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더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