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차기 KT CEO로 추천됐다.
KT CEO 추천위원회(위원장 김종구, 이하 CEO추천위)는 26일 황 회장에 대한 면접 심사를 실시하고 황창규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영계약서 안에 추천위원회 권고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한 절차가 필요해 31일에 추천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간 CEO추천위는 5회에 걸쳐 15개 기관 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사내외 이해관계자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는 등 차기 CEO 후보에 대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해왔다.
한편 CEO추천위는 황 회장에게 향후 과감한 신성장 사업 추진과 투명하고 독립적인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특별히 요구했다.
차기 CEO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 후 CEO추천위와 경영계약을 체결하면서 선임과정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