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교장 정동윤, 이하 디미고) 음악동아리 ‘딴따라’ 학생들이 24일, 안산문화재단을 찾아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음반판매수익금 전액을 안산문화재단에 기부했다.
‘딴따라(TTL Entertainment)’는 디미고의 MIDI 작곡 전문 동아리로 작곡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직접 곡의 구상에서부터 작사, 녹음, 프로듀싱, 엔지니어링까지 노래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결해 내고 그 곡들을 모아 매년 온·오프라인 앨범을 발매, 판매하고 있다.
매년 동아리 활동으로 벌어들이는 모든 수익은 지역의 문화복지를 위해 환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3,000,000원 규모의 수익금 전액을 재단에 기부했다.
디미고 학생들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들이 노력하여 얻은 결과물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고 안산문화재단 강창일 대표이사는 “너무나 크고 소중한 학생들의 뜻을 존중하면서 청소년들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2년 개교하여 제1회 신입생(4개과 122명)을 모집해 올해 개교 15주년을 맞이하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IT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