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불야성' 금수저보다 '그래, 가족' 속 흙수저가 더 잘맞아"

2017-01-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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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빛나는 미모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이요원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그래, 가족'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25 jin90@yna.co.kr/2017-01-25 12:21:13/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요원이 흙수저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1월 25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제작 제작 ㈜청우필름·제공 ㈜아이필름 코퍼레이션·배급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 스튜디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마대윤 감독과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 이요원은 극 중 둘째 오수경 역을 맡았다. 수경은 유능한 보도국 기자지만, 금수저 후배에게 밀려 뉴욕 특파원 자리를 빼앗긴 흙수저.

이에 이요원은 지난 24일 종영한 MBC 드라만 ‘불야성’에서 냉철한 금수저 서이경과 비교하는 질문이 쏟아졌다.

이요원은 “사실 내가 세련된 역할을 연기한 지가 오래 되지 않았다. 그전엔 오히려 계속 캔디형 여주인공을 연기해왔는데, 아무래도 최근 한 역할들이 대중의 인상에 강하게 남아서 이번 영화 속 모습을 변신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은 재벌 캐릭터가 더 잘 어울린다고 말하고 싶은데, 실제로는 '흙수저' 오수경 역할이 나랑 잘 맞더라. 연기가 아니라 현실 속 내 모습이 반영된 캐릭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요원의 흙수저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그래, 가족’은 2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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