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3일 공고힌 LINC+ 사업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 신청 접수결과 총 104개 대학이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청대학은 권역별로 수도권 34곳, 충청권 21곳, 호남제주권 14곳, 대경강원권 18곳, 동남권 17곳으로 권역별로 최소 1개 대학을 선정하게 된다.
LINC+는 총 3271억원의 올해 최대규모 대학 재정지원 사업으로 2012년도부터 5년간 추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 사업의 후속사업이다.
교육부는 사업구조 단순화 및 재정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대학과 산업계간 연계·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두 사업을 통합했다.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산업선도형 대학 육성을 통한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및 중소기업 혁신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총 55개교 내외의 대학을 선정한다.
1단계 포뮬러(정량) 평가를 통과한 대학을 대상으로 2단계 사업계획(정성) 평가를 진행하는 가운데 사업계획 평가 시 서면평가를 통해 약 80개교 내외(권역별 16교 내외)를 대면평가 대상으로 선정하고, 대면평가 이후 5개 권역별 10개교 내외, 전국단위 5개교 내외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지표 중 정량지표는 현장실습 실적 기준값(5.5%) 만점제 도입, 기술 중심지표 평가 시 인문·사회 예체능계열 모수 제외 등 무리한 정량지표 경쟁을 줄이고 다양한 분야의 산학협력모델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개선을 추진했다.
2단계는 LINC+ 사업계획의 적정성, 타당성 등 정성 평가를 바탕으로 적절한 사업계획의 수립 여부를 평가한다.
LINC+ 사업에서는 기존 LINC 사업에서 제시했던 사업 상 규제를 완화했다.
사업단 내 3개 단과대학 이상 참여, 기술혁신형 대학 외 대학원 참여 제한, 대학 간 연합모형 제한 등의 사항은 폐지하고 핵심성과지표를 축소하는 한편 자율성과지표 비중을 확대했다.
핵심성과지표 배점 중 40%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전문대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전문대학의 특성과 기업의 수요에 맞춘 원스톱 기업지원, 예술 및 콘텐츠 등 산학협력 분야확산, 실용기술 중심 연구개발 및 사업화(R&BD) 지원을 통한 산학협력 선순환 체제 확립을 목표로 총 15개교 내외 대학을 선정한다.
5개 권역별로 2개교 내외를 선정하고, 전국단위 경쟁을 통해 5개교 내외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평가는 일반대와 달리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동시 진행하고 정량평가는 산학협력 기반 역량, 정성평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수립한 사업계획의 타당성·적정성·실현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정량평가는 20%, 정성평가는 80%의 비중으로 반영한다.
전문대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기업신속대응센터(URI) 설치·운영과 전문대형 R&BD모델 개발이 LINC+ 사업의 핵심이 될 예정이다.
기업신속대응센터(URI)는 대학의 특성·여건과 기업의 수요에 맞춘 원스톱 기업지원 센터로, 대학 강점분야를 기반으로 기업 애로기술 지원, 핵심 아이디어 제공, 기술 이전 등 전문대학 내 기업 지원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실용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R&BD를 지원해 연계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한 수익 창출을 유도하고, 창출된 수익 중 일부를 대학 내 연구·기술분야로 재투자하는 등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의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일반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학생’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 완화를 목적으로 대학교육과정을 사회수요와 밀접하게 연계된 사회맞춤형으로 개편을 유도하기 위해 총 20개교 내외 대학을 선정한다.
사업대학은 5개 권역별로 10개교 내외를 선정 후 권역별 선정 탈락 대학 간 전국단위 경쟁을 통해 10개교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 시 사회적 약자 배려와 신산업분야의 정책적인 인력양성과 공급을 위해 장애인 및 바이오산업 채용 연계과정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제출한 대학을 각 1개교 우선 선정한다.
선정평가는 대학별로 특성화된 산업분야의 산업체와 협력해 사회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자율적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진행한다.
정량평가는 학 및 사업단 단위의 사회맞춤형학과를 운영할 수 있는 추진여건과 역량(30%)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으로 회맞춤 교육역량, 취업․진로지도 역량, 산학협력 역량, 산업체 친화역량 등 4개 영역에서 공시자료 활용이 가능한 10개 정량평가지표를 활용한.
사업계획 평가(70%)는 회맞춤형학과 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비전과 목표, 교육과정 운영방안 및 성과관리 방안을 포함한 사업모형을 설계해 제시하도록 정성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대학 내 산업체 현장과 유사한 시설 및 장비 설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교육과정과 밀접하게 관련된 실습기자재 및 시설확충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또 사회맞춤형학과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총 사업예산의 40% 내외(전문대 30% 내외)를 산학협력기반구축비로 편성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일반대에 비해 주문식 교육과정 등의 운영경험이 풍부하다는 강점을 기반으로 전문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44개교 내외 대학을 선정한다.
사업대학은 5개 권역별로 7개교 내외를 선정 후 전국단위로 9개교 내외를 선정한다.
일반대학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장애인 채용 연계과정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제출한 대학 1개교를 우선 선정한다.
선정평가는 대학별로 특성과 여건에 맞게 사회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자율적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일반대와 달리 대학의 기본역량(여건) 평가(20%)인 정량평가보다 수행능력을 정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추진계획평가(70%)에 비중을 두고 진행한다.
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기반으로 설계하고 기본단위인 ‘능력단위’를 중심으로 산업체의 요구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해 적용이 가능하다.
NCS 적용이 어려운 부분은 대학 자체적으로 개발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보완해 적용 가능하다.
LINC+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연차평가, 단계평가, 종합평가 등 성과평가를 통해 성과목표 이행여부를 점검받게 된다.
LINC+는 ‘성과미달대학’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사업성과가 당초 계획에 현저히 미달하는 대학은 행·재정적 제재조치를 한다.
평가 시 성과미달로 판정되는 대학은 차년도 사업비를 삭감하고, 2회 연속 성과미달대학으로 판정될 경우 사업단 계약을 해지한다.
성과평가를 기반으로 한 사업대학 서열화, 과잉경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연차평가는 1, 3, 4차년도 사업종료 후에 실시하고 평가 시 성과미달대학만을 판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단계평가 이후 중도 진입 대학 선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단계평가 시 하위 20% 내외의 대학은 신규 진입 희망 대학과 비교평가를 통한 사업 계속 여부를 결정한다.
LINC+ 사업은 새로 개정되는 대학재정지원사업 공동 운영·관리 매뉴얼을 사업 관리의 기본원칙으로 삼아, 선정단계부터 사업운영 전반에 걸쳐 부정·비리대학 등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강화한다.
LINC+ 사업의 성과 및 사업 관리를 전담하는 사업 위탁기관으로는 한국연구재단이 선정됐다.
향후,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포뮬러평가를 통과한 대학을 대상으로 내달 2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2단계 평가를 실시 할 예정으로 전문대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20일 사업신청서, 내달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정량·정성평가를 동시 진행한다.
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내달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고 일반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 최종 발표 이후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사업대학 선정 발표는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 전문대 산학협력 고도화형 및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모두 4월 중으로 접수시기가 늦은 일반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6월 중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