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삼성생명, 하나은행 ‘33점차’ 대파…공동 2위 등극

2017-01-0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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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기뻐하는 용인 삼성생명 선수들. 사진=W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대파하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EB하나은행과 홈경기에서 86-53, 무려 33점 차로 대승했다.

삼성생명은 4연승을 달리며 10승10패로 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2위 자리를 나눠 앉았다.

전반을 43-31로 앞선 삼성생명은 3쿼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생명은 3쿼터 하나은행의 득점을 단 6점으로 묶으며 25점을 집중시켰다. 3쿼터를 68-37, 31점 차로 벌린 삼성생명은 마지막 4쿼터에도 오히려 더 달아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삼성생명은 나타샤 하워드가 18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엘리사 토마스와 박하나가 나란히 14점씩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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