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간) “방출 대기 조처한 최지만에 대해 영입 의사를 드러낸 팀이 없었다”며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솔트레이크 비스에 남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24일 에인절스가 외야수 벤 르비어를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서 밀려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이후 일주일 동안 메이저리그 구단 영입 제의를 기다렸지만, 의사를 드러낸 구단이 없었다.
이에 따라 최지만은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으로 옮기거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날 수 있었지만, 마이너리그 잔류를 선택했다.
최지만은 지난해에도 5월 한 차례 방출 대기를 당한 뒤 에인절스에 남아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7월 빅리그에 복귀했다.
최지만은 올해에도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힘겨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처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