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국토안보 및 대테러 담당 보좌관으로 토머스 보설트를 지명했다고 시카고트리뷴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설트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재임하던 시절 국토안보 부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관련 분야 베테랑으로 통한다. 현재는 리스크 관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의 사이버 위기 담당 선임 연구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보설트는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지명자와 함께 백악관 안보 지휘를 맡게 된다. 다만 담당 분야를 세분화해 독립적인 지위와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플린이 국제 안보 문제에 집중하는 것과 별개로 보설트는 테러 위협 관련 대응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