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안보·대테러 담당관에 토머스 보설트 지명..."부시정권서 활약"

2016-12-28 07:17
  • 글자크기 설정

테러 위협 대응에 집중...독립적 지위와 역할 맡을 듯

[사진=AP=연합 ]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국토안보 및 대테러 담당 보좌관으로 토머스 보설트를 지명했다고 시카고트리뷴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설트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재임하던 시절 국토안보 부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관련 분야 베테랑으로 통한다. 현재는 리스크 관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의 사이버 위기 담당 선임 연구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보설트는 많은 지식과 경험이 바탕으로 복잡한 국토안보, 대테러, 사이버 보안 분야 등에서 활약했다"며 "극단 주의자들에 맞서 차기 행정부에서도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설트는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지명자와 함께 백악관 안보 지휘를 맡게 된다. 다만 담당 분야를 세분화해 독립적인 지위와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플린이 국제 안보 문제에 집중하는 것과 별개로 보설트는 테러 위협 관련 대응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