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차기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 성향의 원외 당협위원장 37명이 25일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에 동참키로 결의했다. 오 전 시장은 서울 종로구 당협위원장이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비박계 좌장인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해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 등 보수신당 대표자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모았다.
그러면서 “임기가 보장된 의원들과는 달리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이런 결단의 의미는 모든 기득권의 포기”라고 말했다.
이들은 내달 5일 1차 탈당을 선언한 뒤 탈당 세력을 더 결집, 추가 탈당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