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포함 與 비박계 원외 당협위원장 37명, ‘개혁보수신당’ 창당 합류

2016-12-25 17:43
  • 글자크기 설정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탈당 선언이 이틀앞으로 다가온 25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가창)' 창당 비박계 의원들과 새누리당 원외위원장들 간담회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차기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 성향의 원외 당협위원장 37명이 25일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에 동참키로 결의했다. 오 전 시장은 서울 종로구 당협위원장이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비박계 좌장인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해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 등 보수신당 대표자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모았다.
오 전 시장은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분당 지경까지 오게 된 근본적 책임은 4·13 총선과 ‘최순실 사태’에서 보여준 친박(친박근혜) 지도부의 도를 넘는 패권주의와 사당화에 있다”라며 “주류 친박의 변화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판단, 보수신당 창당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가 보장된 의원들과는 달리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이런 결단의 의미는 모든 기득권의 포기”라고 말했다.

이들은 내달 5일 1차 탈당을 선언한 뒤 탈당 세력을 더 결집, 추가 탈당을 추진키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