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최갑열 사장)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바오젠거리 문화의 밤'을 개최한다.
바오젠거리 문화의 밤은 모두 6회에 걸쳐 열린다. 바오젠거리 특설무대와 거리 곳곳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멋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화공연 및 퍼포먼스, 야간 도심 플리마켓, 야간여행정보 커뮤니티 ‘제주도푸른밤' 홍보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바오젠거리 특설무대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팀(광개토사물놀이·어니스트키즈·비트박스팀)을 비롯해 꿈에 오케스트라, 연선무용단, 제주출신 소리꾼 ‘양지은’과 ‘이미래’ ‘남기다밴드’ 해녀와 갈중이 살사댄스 ‘벤투스’ 퓨전재즈팀 ‘베이스먼트 이스케이프’ 등 16개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꿈에 오케스트라 안상규 단장은 제주 출신 및 거주인 국악 전공자들을 단원으로 선발해 이번 공연을 특별히 준비했다.
무대뿐만 아니라 바오젠거리 곳곳에서는 미러퍼포먼스&판토마임, 마술공연, 불저글링쇼, 버스킹이 이루어진다. 특히 올 여름 인기를 끌었던 도심 야간 벼룩시장 ‘야몬딱털장’이 바오젠거리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재(제)주를 털장’이라는 테마로 수공예품장이 열릴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연말연시 제주의 밤을 밝히고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연동, 상가번영회와 함께 바오젠거리에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제주의 대표 문화거리인 바오젠거리를 찾아 제주의 겨울밤을 특별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