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행복생활권 선도사업 4건, 정부에 제출

2016-12-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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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신규 사업 최종 선정…3월부터 본격 추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는 내년 신규 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관광을 통한 주민행복 맞춤사업’ 등 모두 4건을 발굴,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전국 단위 공모사업으로,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면 3년 범위 내 국비기준 최대 30억 원이 지원된다.

올해 발굴된 내년 제주 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주요내용으로 △‘관광을 통한 주민행복 맞춤사업’은 부속 섬 지역을 중심으로 6차 산업화를 통해 생활권 모두가 행복한 ‘더 큰 제주’ 구현을 위한 사업(제주시 관광진흥과) △‘제주 서남권 마을행복센터 사업’은 마을 생활권·경제권의 확대를 기반으로 인접 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마을간 공동 상생 프로젝트(서귀포시 지역경제과) △‘취약지역 청소년 및 지역주민 진로설계 기반구축 사업’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서비스 기반 확충 사업(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 △‘제주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의료 취약지에 대한 의료질 향상 및 응급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서귀포시 보건소 주관) 등 4건이다.

앞으로 지역위 선정과정을 거쳐 내년 1월까지 최종 선정되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도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선도사업(5개 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

주민행복 드림 잡 프로젝트, 제주시 서문지구 취약지구 개선사업, 제주밭담 활용 농촌마을 6차산업화사업 등 3개 사업은 사업비 79억원을 들여 현재 추진 중이며, 올해 내 마무리될 예정인 제주 올레길 주민행복사업,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 2개 사업(64억원)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전국 단위 선도사업 심층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사례와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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