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브로콜리 재배농가의 수확 일손을 돕기 위한 자주형 ‘고소 운반차’가 개발돼 곧 대중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밭에서 브로콜리를 수확한 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고소운반차를 개발해 곧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1차 시연회에서 제기된 개선사항을 보완, 브로콜리 주 재배지역인 애월읍 납읍리에서 성능 개선을 위한 2차 시연회를 열어 농업인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개발한 고소 운반기의 제원과 특징은 전기시동식 6.5마력 가솔린엔진 탑재했고, 규격은 전장1696×폭1220×전고1266㎜로 지면에서 적재함까지 높이가 762㎜로 브로콜리가 심겨진 상태에서 쉽게 이동이 가능해 작물피해를 최소화 하게 만들었다.
유압모터와 밸브에 의한 4륜 구동방식으로 양방향 1단, 2단 주행 가능하고, 4륜 조향 장치로 작업효율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