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이 추진하는 성과연계형 장학사업은 한경테셋이나 매경테스트 등 경제 금융이해력 인증시험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의 경제 금융 분야 지식을 배양시키고, 시험성적에 연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3년 째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수도권 제외) 주요도시 특성화고 29개 학교에서 290여명이 참가했다.
인증 시험별 최우수자에는 150만원이, 각 학교별 우수자에게는 각 100만원이 수여됐고 나머지 학생들은 성적에 따라 장학금이 차등지급 됐다. 최우수 학교에는 500만원이, 우수학교는 350만원, 참가학교에는 각 25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이 지원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기존 단순후원이나 일방적 기부를 탈피해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는 대상자를 돕는 가치연계형 사회공헌활동을 늘려 자본시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겠다”면서 “취약계층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