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박근혜정권 끝장내는 날,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는 주제로 7차 촛불집회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광화문광장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을 뜻하는 구명조끼 304벌과 304개의 촛불도 켜졌다.
각 구명조끼에는 2014년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방이 확인되기까지 국정 공백 7시간을 뜻하는 숫자 '7'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붙었다.
이는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로 공연예술단체 '창작그룹노니'가 준비했다.
한편, 이번 집회는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가결된 후 처음 진행된 촛불집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