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우 靑 의무실장 태반주사 시인에 박영선 SNS에 "거짓말하는 대통령" 비난

[사진=연합뉴스 & 박영선 의원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의 태반주사 처방 시인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청와대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전혀 반성도 하지 않습니다.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관저에 있었다. 출근않고 관저집무실에서 일했다'고 끝없는 변명합니다. 거짓말하는 대통령에겐 태반주사·백옥주사 맞는 것도 중요한 일이겠지요. 오늘 청문회 결론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와대 기관보고에 출석한 이선우 실장에게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사제를 들며 "청와대에서 1년에 100개씩 구입했는데, 이거 누가 맞았겠나. 박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선우 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감초주사와 백옥주사, 태반주사를 맞았다. 감초주사는 환자의 증상 회복을 위해 처방한다"면서 투약 목적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건강에 관련된 사항이라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으나 미용 목적 사용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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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 시술 논란에 대해 이선우 실장은 "제가 아는 한 분명히 진료가 없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