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알기 쉬운 변액보험' 책자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변액보험 판매 과정에서 투자 손실 등 상품의 위험성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고, 중도 해지시 기대 이하의 낮은 환급률 등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변액보험은 보험료를 펀드에 투자하고, 펀드 운용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대표적인 생명보험 상품이다. 투자한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면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금감원은 책자에서 저축성 변액보험을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유지할 때 다른 금융상품보다 수수료가 적어져 수익 확보에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가입 이후에 수익률이 낮은 펀드는 갈아타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알기 쉬운 변액보험'은 이달 중 전국 보험회사와 은행(방카슈랑스) 영업창구, 금감원 소비자보호센터 등에 배포된다.
금감원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과 금융소비자종합포털 '파인' 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