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종속회사였던 헝셩애니메이션이 헝셩그룹에서 분리되면서 해당 회사의 실적이 연결 기준에서 제외 돼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며, “하지만 상해 디즈니 등 신규 매출처 확대를 통해 매출은 오히려 상승했고, 분리된 종속회사로부터 IP(지적재산) 로열티를 받는 수익 구조가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헝셩그룹 최재원 한국지사장은 “회사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완구·콘텐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R&D를 강화는 한편, 마진율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브랜드가 매출에 반영되면 실적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헝셩그룹은 지난 9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연말 기준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의 15%를 현금배당하기로 공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