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조치

2016-11-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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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세종시 곽점홍 경제산업국장은, 전동면 보덕리 한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되었다     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 세종시)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곽점홍 경제산업국장은 28일 “우리 세종시는 2014년 3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었으나, 강력한 차단방역에도 불구하고 11월 26일 전동면 보덕리에 위치한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되었다”고 밝혔다.

금번, 발생농가는 세종시 전동면 보덕리에 위치한 산란계 농가로 70만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11월 26일 오전 280수가 폐사(평소 20수 폐사)됨에 따라 AI의심가 접수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시 가축위생연구소에서 현장출동하여 1차 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을 보여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였고,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H5N6형으로 판정되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오늘(11.28.)내로 판정될 예정입니다. 또한 발생원인 조사를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신속한 오염원 제거를 위하여 사육중인 70만수에 대한 살처분 명령을 내렸고 현재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긴급 조치사항으로 발생농장에 대하여 즉시 시청 가축방역관을 투입, 가금의 이동을 막고 소독·통제 등 긴급초동방역을 실시하였다. 또한 발생지 반경 10km 이내 전체 가금농가에 대하여 이동제한을 명령하였으며, 즉시 방역대 내 임상예찰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

추가적인 방역조치사항으로, 추가 발생 및 확산을 막기 위해 AI 대책 상황실을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시장)로 격상·운영중에 있으며, 전체 가금농가에 대하여 소독약(100톤)과 생석회(140톤) 및, 조류기피제를 공급하여 농장 단위방역을 강화하고 야생조류에 대한 접근을 차단 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또한 거점소독시설 3개소를 설치하여 가금농가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위치 : 전동면 송성리 산165-3, 전의면 관정리 659-1(설치중), 소정면 대곡리 320(설치중임)

향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 가금 농가별로 공무원 1농가 1담당을 지정하여 농가별 관리를 강화하고, 공동방제단과 광역 방제차량을 이용, 밀집사육지역 등 취약지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신속한 살처분과 차단방역을 위하여 예비비 편성 등 모든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곽점홍 국장은 “시민들께서도, 철새도래지 및 가금농가 방문 자제, 불가피한 방문시 철저한 소독으로 추가 발생이 없도록 함께 노력하여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문의전화 : 산림축산과 044-300-4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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