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의원이 정호성 녹음파일 공개를 촉구했다. superdoo82@yna.co.kr/2016-04-13 18:24:50/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로 지목되고 있는 정호성 전 대통령비서실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에 대해 수사팀 검사들이 매우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호성 녹음파일을 10분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7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검찰, 정호성 녹음파일 10분만 공개하라!”는 글을 올렸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한 검찰 관계자는 정호성 녹음파일에 대해 “녹음파일에는 최순실 씨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지시하는 내용이 상세히 들어있다. 그 내용을 직접 들어본 수사팀 검사들은 실망과 분노에 감정 조절이 안 될 정도”라며 “10분만 파일을 듣고 있으면 '대통령이 어떻게 저 정도로 무능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