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주경제’가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실에서 받은 자료를 살펴본 결과 청와대는 지난 2014년 4월 니트로글리세린 700개, 이소켓스프레이 2개를 구입했다.
‘아주경제’는 이 약들에 대해 서울 시내 약사들에게 물어봤다. 약사들은 모두 “이 약들은 모두 협심증 약”이라고 말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혀 밑에 놓고 녹여서 먹는 약이고 이소켓스프레이는 입 안에 스프레이처럼 뿌리는 약이다.
청와대가 구입한 비아그라도 애초 혈관 확장을 도와주는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됐다. 이에 따라 청와대의 비아그라 구입과 협심증 약 대량 구입이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청와대가 협심증 약을 대량 구입한 2014년 4월에는 세월호 참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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