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성창호 판사가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조원동 전 수석의 영장 기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권력이 뻗친곳은 어떻게 진짜 제대로 된놈들이 하나도 없냐 ㅡㅡ 진짜(br****)" "그냥 넘어가지 말고 그 이름 석자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난국이 사람 구별할 수 있게 합니다(hc****)" "법원부터 쓰레기 청소를 합시다(sp****)" "최순실 부역자가 법원에도있다니 당장 사퇴해라(sj****)" "갈수록 힘든 세상을 만들어간다 의원들이 문제다(fs****)" 등 비난 댓글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통화 녹음파일을 포함한 객관적 증거자료 및 본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에 관한 피의자의 주장 내용 등에 비추어 보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원동 전 수석은 지난 2013년 말 당시 당시 CJ그룹 회장이던 손경식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VIP)의 뜻"이라며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