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콘(대표 김창근, 김세진)은 모바일 예능 브랜드 MOMO X를 통해 마술사 최현우와 함께 한 '블랙박스 라이브'를 23일 공개했다.
이번 블랙박스 라이브에서는 방송 최초로 ‘가수’가 아닌 ‘마술사’ 최현우가 출연, 노래가 아닌 매직 쇼를 선보여 특별함을 더했다.
고급 스포츠카와 함께 화려하게 등장한 최현우는 허공에 대고 원을 그리며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패러디해 시작부터 민망한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사연 신청자는 여자친구와 함께 현장에 도착했고, 여자친구가 블랙박스 영상 속 최현우의 마술에 빠져드는 동안 신청자는 차량을 살며시 빠져나왔다.
다시 차량 앞에 나타난 최현우는 남자친구의 내레이션에 맞춰 차분하게 마술을 이어갔고, 여자친구는 두 손을 모은 채 눈시울을 붉혔다.
이윽고 최현우는 토막 난 마술 상자를 이어 붙여 남자친구를 소환해냈다. 남자친구는 무릎을 꿇고 여자친구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이번 프로포즈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끝으로 최현우는 “두 분 마법 같은 사랑 이루시길 바란다”며 자신의 공연티켓을 선물했고 “난 언제 결혼하냐”고 외치며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