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서는 무역‧관세분야 전문가들이 한․중 FTA 주요내용과 산업별 영향, 중국내수시장 진출전략 및 지역차원 대응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전남도 산업별 한‧중 FTA 활용전략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조창완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한․중 FTA는 농식품 및 소비재 등이 혜택산업으로 분류되고 있어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큰 호재"라며 "중국 각 지역별로 기후 및 특수소비패턴에 맞춰 차별적으로 접근하고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맞춰 온라인 쇼핑 활용에도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최근 무역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전남 서부권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날 포럼은 24일 순천대 국제문화컨벤션홀에서 전남 동부권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도 진행된다.
박정훈 전남FTA활용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 기업들의 FTA활용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가 이번달 체결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저장성지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중국 지자체․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