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 원정경기에서 95-55로 대승했다.
2연승을 거둔 모비스는 시즌 개막 4연패 악몽에서 벗어나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올리는 등 시즌 전적 5승6패로 단독 6위에 올라섰다.
반면 조성민과 박상오가 부상으로 빠진 kt는 3연패를 당하며 2승10패로 전주 KCC와 함께 최하위로 떨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로드가 펄펄 날았다. 1쿼터에만 13점 6리바운드를 쓸어 담은 로드는 팀의 26-11 리드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2쿼터에도 골밑을 장악한 로드의 활약에 힘입어 43-24로 크게 달아났다.
kt는 공격도 수비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반면 모비스는 3쿼터 로드의 3점슛까지 림에 빨려 들어가며 60-33, 27점 차까지 도망가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특히 로드가 38점째 올렸을 때 kt의 팀 득점은 이와 같은 38점에 불과했다. 43점을 올린 로드는 4쿼터 초반 79-49로 앞선 상황서 벤치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