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와 군포사랑장학회가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17년도 첫 번째 장학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시와 장학회의 계획에 의하면 오는 28일부터 ‘2017 드림플러스학자금통장’ 사업 참여자 모집이 우선 시작된다.
예를 들어 학자금통장 가입자가 매월 최소 3만원에서 최대 5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장학회가 총 300만원을 보태주는 것이다.
군포시 거주자로 매월 정기적인 저축을 할 의지가 있는, 지역 내 중학교 1학년 재학생을 양육하는 저소득 가구는 사업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12월 6일까지며, 더 자세한 조건과 필수 제출서류 등에 대한 정보는 장학회 홈페이지(www.gunpolove.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시는 내달 8~14일 사이에는 ‘2017 장원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서 접수도 진행한다.
1년 이상 군포에 거주한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 중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우수자 등을 대상으로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원 장학생’ 선발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 장학사업의 상세 정보도 장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2개 사업의 선정 결과는 12월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 등은 “장학사업은 시민이 성실히 낸 세금으로 마련한 기금, 지역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려는 시민의 성금 등으로 운영된다”며 “시민의 정성과 애향심이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사랑장학회는 지난 2007년 시 출연금을 기본 자산으로 삼아 설립됐고, 많은 시민과 지역단체 등의 정성이 보태진 장학금을 기반으로 매년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