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17년에 ‘부채 0원’ 도시 된다

2016-11-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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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2017년도에 ‘부채 0원 도시’가 된다.

내년 본예산에 차입금 100억원을 상환하는 계획을 수립, 도시 부채를 전액 해소하는 방안을 세운 것이다.
이를 통해 시는 부채 이자 등으로 인한 시민 부담이 사라지고, 재정 건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시장과 부시장의 시책업무추진비를 일부 감액해 새로 추진할 청소년 전용카페 설치사업에 사용함으로써 청소년 보호·육성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에 의하면 2017년도 본예산안 규모는 5천814억1천693만여원으로, 2016년도 본예산 대비 359억8천19만여원이 감액(-5.8%)됐다.

하지만 시는 복지 서비스 분야나 취약계층 취업 지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사업 분야 예산을 축소하지 않고 오히려 증액했다.

복지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복지정책과와 사회복지과 예산을 각 5% 이상 늘리고, 경제 분야가 주 업무인 지역경제과 예산도 7% 이상 상향 편성했다.

성과 분석을 통해 행사·축제의 내실화를 꾀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각종 기금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의 방법으로 예산안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또 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와 시민 건강 강화를 위해 대기와 하천 등의 환경보존 예산, 지역의 미래인 어린이를 위한 급식지원 예산, 재난안전 관리를 위한 예산 분야도 증액하는 등 시민 생활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장과 부시장부터 예산 절감과 실효성에 앞장서는 선택을 했다”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군포를 만들어 가려 삶의 질 만족도와 안전지수를 지속해서 높여나가는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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