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인공지능 재활용 자판기 ‘네프론’을 시민회관 등 주요 시설에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재활용이 가능한 캔과 페트병을 집어넣으면 자동으로 분류해 수거하고 현금으로 적립해주는 인공지능 재활용 자판기 ‘네프론’ 5대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벤처기업 수퍼빈에서 개발한 이 자판기는 빈병, 페트병, 캔 등을 차례로 넣은 뒤 투입 완료 버튼을 누르면 포인트를 자동 환산돼 현금으로 바꾸거나 기부단체에 보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빈 병을 모아 버리는 행위에 대한 정확한 대가를 지급함으로써 미래 세대에 올바른 재활용 습관을 물려주기 위해 시범적으로 설치했다”며 “시범 설치 운영 결과를 토대로 추후 생산업체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