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오리온은 지난해 3월 선보인 '초코파이情 바나나'에 이은 두 번째 자매제품 '초코파이情 말차라떼'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산 말차의 향긋함과 초콜릿이 어우러진 달콤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그린티 계열 초코파이 출시 요청은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8월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시장에 먼저 '초코파이 말차'를 내놓으며 출시 두 달 만에 6000만개를 판매하는 등 제품력과 인기가 확인됐다. 국내 커뮤니티, SNS 등에서도 소비자들의 출시 요청이 쇄도했다.
초코파이 말차라떼는 1974년 출시 후 42년간 축적된 오리온만의 초코파이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지난 10월 출시한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말차'와 함께 말차 디저트 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초코파이 말차라떼로 기존 오리지널, 바나나 제품과 함께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말차 맛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이 즐기는 디저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