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김민자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사진)가 국가 감염병 관리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대한감염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지난해 건국대병원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집단폐렴 확산 방지에 이바지했다. 또 레지오넬라병의 균종 진단용 요단백항원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국내 에이즈 환자 예방과 신규 환자 감소대책 마련에 힘을 보탰다.
시상은 17일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강원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리는 '2016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이뤄진다. 두 교수 외에 감염병 예방·관리에 헌신한 유공자와 단체 4명에 대통령표창이, 8명엔 국무총리표창이 주어진다. 또 210명이 장관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