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10일 어르신들이 직접 자신의 삶을 저술한 ‘나의 인생 포토에세이’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에서 열린 이날 기념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포토에세이 제작하기’ 프로그램 수료자 및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해 출판을 축하했다.
‘나의 인생 포토에세이’에는 오현숙 어르신의(68세, 여) ‘어머니와 도토리묵의 추억’, 이일승 어르신의(62세, 남)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김건명 어르신의(77세, 여) ‘남편을 그리워 하는 시’ 등 특별하지는 않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추억과 지혜가 담겼다.
에세이를 집필한 수료자 7명은 책과 수료증을 받으며 인생 후반기에 이런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어 행복하다며, 더욱 멋진 인생을 가꿀 용기를 얻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신계용 시장은 “대단한 삶을 살지 않았다 하더라도 우리네 부모님의 이야기가 담긴 책은 자녀 세대에게 정말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며 축하했다.
한편,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나의 인생 포토에세이’를 도서관에 비치해 일반 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