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골든 에그 어워즈 2016’ 개최

2016-11-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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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CGV]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관객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작품은 뭘까? CGV가 올해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영화들을 선정해 ‘골든 에그 어워즈 2016’를 개최한다.

CGV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동안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올해 골든 에그 점수가 높은 영화 리스트를 전격 공개한다. 올해 개봉 영화 중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가와 리뷰를 받은 작품들로, 종합 점수와 관전포인트 부문별 점수를 구분해 10편을 발표한다.

CGV는 지난 2월 영화 평점 기준을 '별점'에서 ‘골든 에그(Golden Egg)’로 전격 교체한 바 있다. ‘골든 에그’ 시스템은 실제 영화를 관람한 고객들의 신뢰도 높은 평가와 생생한 리뷰, 차별화된 관람 포인트 정보를 바탕으로 영화 평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골든 에그 지수 종합 1위는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이 차지했다.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2009년 탑승객 155명 전원이 생존한 비행기 추락사고를 그린 감동 실화로, 개봉 이후 CGV 골든 에그 지수 99%를 꾸준히 기록하며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깨끗하고 군더더기 없는 영화”라며 “가슴 속에서 올라오는 눈물, 오늘 또 많은 것을 느끼고 간다”고 관람평을 남겼다.

이어서 영화 ‘스포트라이트(99%)’, ‘주토피아(97%)’, ‘싱 스트리트(96%)’, ‘동주(96%)’가 뒤를 이었다.

관전 포인트 부문별 1위 영화들은 각각의 개성이 돋보인다. '배우연기 부문'에는 배우 유해진 특유의 코미디 연기가 돋보인 영화 ‘럭키’, '스토리 부문'에는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낱낱히 파헤친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1위로 뽑혔다. 또 감독연출 부문에 ‘동주’, OST 부문에 ‘싱 스트리트’, 영상미 부문에 ‘정글북’이 각각 선정됐다. 영화 ‘싱 스트리트’를 본 한 관객은 “관객들의 죽어있던 열정에 불지피려고 작정한 듯, 노래와 젊음에 취하고 왔다”고 평을 남겼다. 또 ‘정글북’의 한 관객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CG에 감동했다”며 영화 영상미에 극찬을 보냈다.

CGV는 ‘골든 에그 어워즈 2016’ 개최를 기념해 전국민 투표 이벤트도 실시한다. 골든 에그 지수 종합 및 부문별 우수 작품 총 15편의 영화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 및 투표하면 된다.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1일 3회까지 참여 가능하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영화관람권 1매를 선물한다.

이렇게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영화들을 모아 '골든 에그 기획전 2016'도 연다. 11월 25일~27일, 12월 2일~4일에는 전국 10개 CGV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예매는 오는 17일부터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모든 영화를 각각 6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CGV 디지털마케팅팀 정성희 팀장은 "'골든 에그 어워즈 2016'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은 흥행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 작품성이 돋보이는 영화들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영화들이 재평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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