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1일 석수역 일대 공공하수도공사 추진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연현중학교에서 가졌다.
석수역주변 공공하수도 공사는 경부선 철도구간을 횡단하는 석수1·2동 지역 하수관로 2.16km 신설 및 정비하고, 인근 안양천에 펌프수문을 설치해 배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집중호우로 이 일대가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공사가 완료되면 강우강도 91mm에 대처가 가능해 기상이변 등에 따른 집중 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피해를 예방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주민들 또한 수해걱정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이날 설명회는 공사의 당위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약 2년간 이어지는 공사가 지역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끼칠 것을 대비해 사전 양해를 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최진필 안양시하수과장은 “항상 지역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불편을 최소화하는 공법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최 과장은 또 공사구간에 오수관을 설치해달라는 주민 건의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