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대선 불확실성에 약보합 마감

2016-11-0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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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3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선 관련 불확실성의 여파로 약보합세에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0.10% 하락한 1만8142.4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01% 내린 2126.15에, 나스닥 지수는 0.02% 내린 5189.14에 각각 약보합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월 한 달간 2% 내리면서 1월 이후 가장 성적이 안 좋았다. 3개월째 연속 하락세다.

FBI의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 방침이 발표되면서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좁아지는 등 막판 판세가 요동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업종별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이행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에너지 종목이 1% 이상 내렸다. 반면 유틸리티, 부동산 등은 상승했다. 

한편 제너럴일렉트릭(GE)의 베이커휴즈 인수 계획이 전해졌으나 GE의 주가는 0.4% 하락했고, 베이커휴즈의 주가도 장중 8% 이상 뛰었다가 6% 급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 지표는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연내 금리인상 전망을 밝혔다. 

9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5% 증가해 마켓워치 전망치를 웃돌았으며, 9월 개인소득은 0.3% 증가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 지표인 PCE 물가지수는 9월에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1.2% 각각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9월에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한편 1~2일로 예정된 연준의 정례회의에서는 통화정책을 동결하되 12월 금리인상을 신호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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