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최순실 연설문에 대해 황당한 해명을 하자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25일 이정현 대표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국민이 바보로 보이나?(ny****) "진짜 못 봐주겠네. 코미디를 찍어라(13****) " "차라리 엄마 얘길 들었다 하지. 이건 뭐 동네 발표회도 아니고(re****) " "충신은 바른말도 할 줄 알지만, 충견은 오직 충성스러운 말만 한다(ch****) " "와 진짜 뚫린 입이라고 말을 이렇게 하는구나(sd****) " "이 양반 참 대단하단 소리밖에는 할 말이 없다. 딸랑거리는 것도 정도껏 해라 어디 손금이나 남아 나겠냐?(hi****) ""말이야 막걸리야 ㅋㅋㅋ 그대랑 한나라의 지도지랑 같냐고요(jd****) " 등 이정현 대표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어 이정현 대표는 "연설문이나 기자회견문을 준비할 때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듣고 하는데 그런 거까지 기자들에게 모두 공개하는 정치인은 없을 것이다. 제가 대정부질문 하나만 하더라도 아주 다양하게 언론인들의 이야기도 듣고, 문학인들 이야기도 듣고, 완전 일반인들, 상인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또 친구 이야기도 듣고한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한편, '최순실 연설문 사전 열람' 논란에 대해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사과를 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최순실씨는 개인적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면서 "저로서는 좀더 꼼꼼하게 챙겨보고자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