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장(42·여)도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지난 5∼6월 인천시 남구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B(5)군이 밥을 남기자 억지로 다 먹게 하고 팔을 강하게 잡아당기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을 포함해 5세반 어린이 5∼7명에게 총 15∼20차례에 걸쳐 비슷한 방식으로 밥을 강제로 먹게 하고 팔이나 몸을 강하게 잡아 흔든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훈육 차원에서 그랬을 뿐 아이들을 때리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