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6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아직 ALDS 로스터를 확정하지 않았다. 추신수를 로스터에 포함할 것이다”고 전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는 오는 7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볼티모어를 꺾고 올라온 토론토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추신수의 출전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스포츠 데이를 통해 “추신수의 출전을 예상한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안 된다. 건강하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된 최고의 선수를 선발하면 된다”고 말했다.
관건은 올 시즌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의 몸 상태다. 추신수는 지난 8월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금속판을 왼쪽 손목과 팔뚝 사이에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2016 시즌 추신수는 0.242(178타수 43안타) 7홈런 17타점을 마크했다. 최근 복귀 후 치른 3경기에서는 12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6일 홈구장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시뮬레이션 경기에 참가해 닉 마르티네스, 앤드루 폴크너를 상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2015 시즌 디비전시리즈 5경기에 출전해 21타수 5안타(타율 0.238) 1홈런 2타점을 올렸다. 2013년에는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