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팀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41회 라이더컵 첫날 포섬 매치플레이 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이어진 포볼(한팀 2명의 선수가 각자 공을 쳐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방식) 매치플레이에서는 유럽팀이 3경기를 가져갔다.
대회 첫날 8경기에서 미국은 5승3패를 거둬 승점 5-3으로 유럽에 한 발 앞서 갔다.
이어 필 미컬슨과 리키 파울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앤디 설리번(잉글랜드) 조에 역전승을 거뒀다. 14번홀까지 2홀차로 뒤진 미컬슨과 파울러는 15번홀부터 3개홀 연속 승리를 거두는 뒷심을 보여줬다.
유럽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유럽팀의 로즈와 스텐손은 포볼 경기에서 스피스-리드와 다시 만나 5홀차 완승을 거뒀다.
매킬로이는 라이더컵에 처음 출전한 신예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와 호흡을 맞춰 미국의 더스틴 존슨-맷 쿠처 조를 3홀차로 이겼다. 매킬로이는 16번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켰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카브레라 베요(이상 스페인)조도 J.B.홈스-라이언 무어 조를 3홀차로 꺾었다.
미국팀은 브랜트 스네데커-브룩스 켑카 조가 포볼 경기에서 마르틴 카이머(독일)-대니 윌릿(잉글랜드) 조를 5홀차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