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 의심’ 이용, 슈틸리케호 제외…고광민 생애 첫 ‘태극마크’

2016-09-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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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고광민(왼쪽).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슈틸리케호의 측면 수비수 이용(30·울산현대)이 다음 달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4차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이용이 스포츠탈장 의심 증세를 보여 10월 소집 때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용의 대체카드로 고광민(28·FC서울)이 발탁됐다.

‘스포츠탈장’은 탈장의 한 종류인데 주로 운동선수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심한 복부통증 때문에 경기는 물론 정상적인 생활도 힘들 정도로 고통을 수반한다.

이용을 대신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고광민은 FC서울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28경기에 출장해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이 생애 첫 태극마크다.

한편 슈티리케호는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최종예선 3차전을 갖는다. 이에 앞서 A대표팀은 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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