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9일 “이용이 스포츠탈장 의심 증세를 보여 10월 소집 때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용의 대체카드로 고광민(28·FC서울)이 발탁됐다.
‘스포츠탈장’은 탈장의 한 종류인데 주로 운동선수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심한 복부통증 때문에 경기는 물론 정상적인 생활도 힘들 정도로 고통을 수반한다.
이용을 대신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고광민은 FC서울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28경기에 출장해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이 생애 첫 태극마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