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정동진을 향하여 신나는 기차여행

2016-09-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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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인간관계연구소 경기도교육청지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진로체험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한국인간관계연구소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사단법인 한국인간관계연구소(대표 이철웅)는 지난 23일 경기도교육청 지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정동진을 향하여 신나는 기차여행”을 실시했다.

아날 행사는 제도권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밖 청소년 꿈의 나래를 달자”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와 같이 기차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스스로 성찰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 11명과 동수의 지도자가 같은 의자에 같이 앉아서 대담도 하고, 멘토의 인생이야기도 하면서 정동진 바닷가까지 왕복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멘토는 아이들의 희망에 따라 대학생, 교사, 사회저명인사 등 다양한 멘토들이 이들을 위해서 여행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

행사에 참석한 정 모군은 "아침 일찍 일어날 수가 없어서 학교도 그만두었는데 오늘은 설레는 마음으로 새벽에 일어나 참석할 수 있었으며 대학생 형하고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의정부청소년육성재단(대표 이한범)의 유모 상담사는 "학교밖 아이들 자신의 관심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관심도 높아 아이들을 배웅하면서 간식을 마련해 주는 등 정규학교 학부모 못지않은 교육적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인간관계연구소 이철웅대표(전 포천교육장)는 멘토들에게 “길 잃은 어린 양을 구한다는 마음”과 그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이런 봉사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정 김희중씨는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학교밖 아이들에게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갖어 공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자기의 꿈을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우릴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상담, 멘토링 등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청소년 진로의식 함양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구축에도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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