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사는 직장인 김모씨(28세)는 세탁기 위에 스마트 버튼 꾹을 부착하고, 세제가 떨어지면 버튼을 눌러 가루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주문한다. 버튼 한번 누르면 별도의 앱 실행이나 결제 정보 입력없이 자동으로 주문·결제돼 집으로 배송된다.
SK텔레콤은 11번가와 함께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생필품을 주문·결제·배송해주는 스마트 버튼 꾹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버튼 꾹은 생수, 세제, 물티슈, 기저귀 등 집에서 주로 쓰는 생활필수품이 필요할 때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주문·결제되고 배송까지 해주는 간편 쇼핑 서비스다.
스마트 버튼 꾹은 새끼 손가락 정도의 크기로, 자석과 고리가 포함돼 있어 냉장고, 세탁기, 부엌 찬장 등 편한 곳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다.
버튼 한 개당 총 3가지 품목까지 동시에 지정할 수 있으며, 재구매 할 때마다 초기 설정된 동일한 수량의 상품을 반복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앱을 통해 품목과 수량 변경도 쉽게 가능하며, 실수로 버튼을 여러차례 누르더라도 한번에 하나의 주문만 인식해 중복 주문 우려가 없다.
SK텔레콤과 11번가는 라면·면류, 생수, 휴지, 세제, 기저귀 등 고객이 주로 구입하는 생필품 총 60종을 우선 선정했으며, 향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스마트 버튼 꾹은 아이를 키우는 주부나 맞벌이 부부, 혼자 사는 직장인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과 11번가는 출시 기념으로 11번가의 직매입상품 코너인 ‘나우(Now) 배송’을 이용한 고객 총 5만명에게 ‘스마트 버튼 꾹’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버튼 꾹’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카드사별로 22% 청구할인 혜택(최대 5000원)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