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세대문화 인문대중강좌 개최

2016-09-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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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이 내달 11~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세대문화 인문대중강좌 – 나이듦 수업 2>를 진행한다.

2014년부터 노년 ‘문제’가 아니라 ‘존재’라는 관점으로 안양문화예술재단이 3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세대문화 다양성 발굴 및 교류 프로젝트 – 오버 더 시니어 레인보우 ver3>의 일환이다.

이번 <세대문화 인문대중강좌 – 나이듦 수업 2>는 노년의 삶을 보내는 개개인이 ‘먼저 산 사람 – 선배시민’으로서 사회의 공공성 문제를 고민하고 실천하자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좌는 세대문화 담론의 대중 확산을 위해 서울 콘텐츠코리아랩과 평촌아트홀로 나뉘어 매회 19:30~21:30까지 진행된다.

서울 콘텐츠코리아랩에서는 ▲10.11 생성-생산자로서로서의 노년, 후대를 위한 공공성에 기여하는 일(김찬호 사회학자) ▲10.13 성숙-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노년, 나 자신을 만나는 일(전호근 고전인문학자) ▲10.18 자기낮춤-자기를 비우는 노년, 후대에 마음을 여는 일(황현산 문학평론가) ▲10.20 불복종-저항하는 노년, 불복종의 용기를 보이는 일(박경미-신학자)가 진행된다.

평촌아트홀에서는 ▲10.25 잉여-놀이하는 노년, 창조의 시간을 나누는 일(김융희 미학자) ▲10.27 참여-연대하는 노년, 약자의 자리를 마련해주는 일(심보선 시인)이 진행된다.

본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다양성 증징을 위한 무지개다리 업’에 속하며, 나이 듦을 고민하는 전 세대 시민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재단은 이 강좌를 통해서 청년부터 노년을 준비하는 중장년, 노년까지 모두가 나이 들어가며 함께 살아가는 동료이자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2015년에 진행된 ‘나이듦 수업’은 강좌는 동일 제목으로 단행본으로 제작(나이듦 수업, 서해문집)됐으며, 일부는 유투브를 통해 공개되어 있다. 올해 강좌도 2017년 1월, 단행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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