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관내 초등학생들을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안전지도를 활용한 노트를 제작·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2016년 아동안전지도 제작비 60여 만원을 들여 노트 맨 앞장과 뒷장 겉표지에 과천·문원초 5학년 학생들이 직접 그린(아동안전지도 삽입) 가로 21, 세로 31 크기의 총 16장 분량의 노트 500부를 제작, 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짙은 하늘색 바탕의 노트 앞면에는 문원초 주변에 있는 비상벨 6개소와 아동안전지킴이집 2개소, CCTV 설치장소 17개소가 알기 쉽게 표기된 ‘문원초등학교 아동안전지도’가 게재돼 있다.
또 붉은색 바탕의 노트 맨 뒷장 역시 과천초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18개의 CCTV와 7개의 아동안전지킴이 집, 7개의 비상벨이 설치된 장소가 표기된 ‘과천초등학교 아동안전지도’가 실려 있다.
한편 시는 아동안전지도를 노트제작뿐 아니라 학교 가정통신문에 게재하고 성범죄 예방교육 자료로도 활용하는 등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