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넘어선 세리나, 메이저대회 308승 신기록

2016-09-06 08:14
  • 글자크기 설정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 사진)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의 US오픈 테니스대회 8일째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야로슬라바 시베도바(52위·카자흐스탄)를 2-0으로 완파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35·미국)가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선수가 됐다.

윌리엄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8일째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야로슬라바 시베도바(52위·카자흐스탄)를 2-0(6-2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308승째를 기록하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갖고 있는 307승 기록을 넘어섰다. 이 부문 여자부 기록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의 306승이었다.

윌리엄스의 기록이 테니스 역사가 되고 있다. 윌리엄스는 2013년 2월부터 이번 주까지 186주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1987년 8월부터 1991년 3월까지 이어간 186주 연속 1위와 타이기록이다.

또한 윌리엄스가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23번째 우승을 차지,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는 그라프와 윌리엄스가 나란히 22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