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구글의 창업가 공간 ‘캠퍼스 서울’이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상하이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이 현지의 스타트업, VC, 액셀러레이터들과 네트워킹하고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받는 ‘캠퍼스X피플스퀘어드 상하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퍼스X피플스퀘어드 상하이’ 프로그램은 캠퍼스 서울과 구글 창업가 지원팀의 글로벌 파트너인 사무실 코워킹스페이스 ‘피플스퀘어드’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한국 스타트업과 중국 상하이 현지의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연결시켜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젠 펀드(Zhen Fund), 아톰VC, DT캐피털 등의 벤처캐피털과 차이나 액셀러레이터(China Accelerator), 중국 모바일 커머스 스타트업인 볼로미(bolo.me) 등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됐으며, 패션 O2O 플랫폼 브리치, 아동복 해외 역직구 플랫폼 3클랩스, 초압축 영상 콘텐츠 플랫폼 72초TV, 푸드 레시피 서비스 해먹남녀, 외국인 대상 한국어교육 서비스 에그번, 게임을 통한 영어학습 앱 캐치잇플레이, 소형 가전 제조 스타트업 피에나 등 7개 스타트업이다.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은 "구글 창업가 지원팀의 첫 중국 파트너이자 중국의 대표 사무실 공유 스타트업인 ‘피플스퀘어드’와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중국 현지 스타트업 커뮤니티와의 만남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과 시장 노하우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