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기반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인 '위비 퀵 글로벌송금'을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위비 퀵 글로벌송금은 '위비뱅크'의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로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과 연계해 환율과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해외 영업점이나 제휴 은행으로 24시간 365일 송금 신청이 가능하며 중계 은행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달된다.
또 외국인을 위한 영어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를 기존 8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했다.
더불어 필리핀 메트로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송금액 수령 채널을 은행 외에도 전당포, 통신사 대리점 등으로 확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필리핀 국민의 은행 이용률이 낮은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올 4분기에는 수취인에게 송금액을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비대면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